삼성엔지니어링(대표 사장 박기석)은 2011년 1분기 매출 1조8,205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 순이익 1,2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무려 67.1%, 105.1%, 74.4% 증가한 경영 실적 (IFRS 기준, 잠정)을 달성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화공플랜트 분야가 전체의 약 66.4%에 해당하는 1조2,095억원을 기록했고, I&I(산업인프라) 분야가 약 33.6%에 해당하는 6,0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분야는 전년동기 대비 236.6%나 증가하였는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2010년 1분기 16.7%에서 33.6%로 확대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 철강, 산업설비, 환경·인프라에 해당하는 I&I 분야에서 최근 1년간 중동과 중남미에서 발전과 철강 그리고 수처리 플랜트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올해부터 매출로 본격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순이익은 1,214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플랜트 시장 내 가격 경쟁의 심화 속에서도 성장과 내실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안설계와 공기단축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활용한 끊임없는 원가개선 활동 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0년 매출 기준으로 약 4년치에 해당하는 약 20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입찰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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