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메이커 3개사는 지난해 1,909억9,000만원의 매출 합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3% 증가한 것이다. 3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매출 1위를 기록한 덕양에너젠은 1,540억5,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해 전년 대비 48.1%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81억7,0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9%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3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5% 감소했다.
지난해 21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피지산업은 전년 대비 29.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5% 증가한 18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105.5% 증가한 1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에스디지는 지난해 156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5.7%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71.8% 증가한 10억2,000만원을 올린 에스디지는 전년 대비 148.4%나 증가한 9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전반에 걸쳐 작용하고 있는 LED, 폴리실리콘 시장 확대에 의한 수소 수요증가가 주 요인이었다. 또 당분간 그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수소가격 인상이 국내 수소시장 전반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소 원료는 국내 정유사들의 정유공정상 수소 사용 확대와 대체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공급 감소가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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