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열린 송도TP ‘2011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인천광역시장인 송영길 이사장,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이윤 송도 TP원장 등이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 ▲지난 31일 열린 송도TP ‘2011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인천광역시장인 송영길 이사장,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이윤 송도 TP원장 등이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조직혁신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조직개편에 나선다.

송도TP는 31일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장인 송영길 이사장과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등 이사 및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송도TP 조직혁신을 위한 TF’운영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송도TP 조직혁신을 위한 TF’는 지난 2월 취임한 이윤 원장이 TP의 조직, 인사, 재정분야에 대한 현황파악 및 향후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했다.

이날 보고된 조직혁신(안)은 이윤 원장이 제안한 ‘수도권지식기반산업의 허브’를 비전으로 한 4대전략으로 △수도권 최고의 산업기술단지 조성 △단지역량 및 특화서비스 강화 △재정건전성 및 지역경제 기여도 제고 △투명한 경영과 신뢰받는 기관으로의 조직 재건 등을 담고 있다.

이에 TP는 기업과의 고통분담은 물론, 기업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전 직원 연봉 동결 △결원 충원 제한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 억제 등을 통해 약 11억원의 예산 절감에 나선다.

또한 TP는 정상적인 조직운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3본부 10실(단) 11팀으로 이뤄진 조직을 3본부 8실 1센터로 개편키로 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조성과 관련해서 원할한 재정확보를 위해 스트리트몰 분양률 제고, 금융권 추가 차입, 처분 가능한 토지매각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TP는 4대전략과 함께 12대 중·장기 역점추진과제로 △고객 친화적 감동프로젝트 추진 △강소기업 100개 육성 △기업밀착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그룹운영 △경제수도 인천의 산업기술정책 Think Tank △IT융합 신제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 및 해양레저육성사업 시범추진 △부품소재 종합지원센터 구축 △바이오의약품 분석센터 구축 △고전압 자동차 전장부품 기술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TP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의 실현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TP는 이사회에서 2010년도 사업추진실적, 송도테크노파크 조직혁신(안),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조성현황, 2010년도 결산(안), 직제규정 개정(안), 인사관리규정개정(안), 보수규정개정(안) 등 보고안건 3건, 의결안건 4건을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