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3-30 21:06:06
기사수정

지진피해의 영향으로 일본의 산화에틸렌(EO), 에틸린글리콜(EG)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다.

30일 일본 화학공업일보에 따르면 이번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미쓰비시화학, 마루젠석유화학 지바공장이 EO·EG 플랜트를 세웠으며 닛폰촉매 역시 어쩔 수 없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일본 내 생산능력 합계 약 90만톤 중 30%가량의 설비밖에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쓰이화학 오사카공장도 오는 6월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어 일본 동부지역 생산설비의 조기복구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PET병, 액체세제 등 최종 제품의 공급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내 EO·EG 4사 가운데 미쓰비시화학 가고시마사업소, 마루젠석화 지바공장이 피해에 의해 생산정지 상태에 있다.

닛폰촉매의 가와사키제조소는 JX닛코닛세키에너지의 에틸렌크래커 정지로 풀가동이 불가능하며 마루젠석화 요카이치공장은 22일부터 1개월 예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가 있다.

단, 미쓰이화학 오사카가공장은 풀가동 중이다.

일본 내 공급능력 90만톤 중 가동되고 있는 것은 30만톤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각 제조사들이 ‘EO 시프트’를 강화해온 영향으로 EG의 공급부족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진 피해지역의 PET병 수요 급증도 원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O는 액체세제의 원료가되는 계면활성제나 우레탄 원료 수요 등이 견조하다.

수요처에서도 피해를 입은 기업이 있기 때문에 수급 밸런스의 변화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70%에 달하는 공급감소가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우려했다.

또 사용자들은 서부지역으로 생산을 변경하고, 정기보수 일정을 앞당기는 등의 대책을 예상하고 있지만 충분한 대책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 제품의 수요 자체가 감소하지 않고 있는 데다 지진피해에 관련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동부지역 각 플랜트의 정지가 어느 정도 길어지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미쓰이화학도 오는 6월22일부터 1개월간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어 보수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유통재고와 최종 제품의 재고량에 따라서는 긴급수입 등의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70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