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계가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한 전력부족에 ‘자발적 절전’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단련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지난 29일 도쿄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신화학기술추진협회의 설립 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오는 31일 아침에 열리는 경단련 ‘진재부흥(지진복구)특별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결정, 산업별로 실시계획을 받아 내달 중으로 조속히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일본 대진재에서 도쿄전력의 전력공급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여름에는 1,000만kW 가량의 전력부족이 우려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요네쿠라 회장은 “전력수요의 피크를 피하도록 산업계가 자발적인 계획을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으로는 “자가발전장치의 활용이나 가스터빈 발전의 공동가동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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