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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5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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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새로운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달게 돼 소비자들은 양질의 제품을 쉽게 고르고 기업도 인증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경부, 노동부, 환경부, 방송통신위, 소방방재청 등 5개 부처 13개 법정강제 인증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KC마크’ 가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KC 마크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법으로 정한 특정제품을 유통·판매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제품에 표시되어야 하는 마크로 안전·보건·환경·품질 등의 강제인증분야에 국가적으로 단일화 한 마크이다.

이번 ‘ KC마크’가 도입되는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유모차, 승강기, 조명기기, 저울, 전기계량기 등 7367개 품목, 수많은 모델의 생활필 수용품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의미조차 알기 어려웠던 여러 종류의 인증마크 대신 ‘KC마크’ 하나만 확인하고 서도 양질의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기술시험원 분석에 따르면 국가통합인증마크 제도의 도입으로 인증 심사절차의 간소화 및 중복인증 해소 등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인증비용은 평균 66% 절감, 인증 소요기간은 27% 단축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찍이 EU(CE마크, 93년부터), 중국(CCC마크, 2002년), 일본(PS마크, 2003년) 등 다른 국가들도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도입해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KC마크’ 를 세계인에게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인증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기술표준원은 KC마크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운영 중에 었으며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반상회, 지역민방, 다양한광고 매체와 방송광고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의 관계자는 “강제인증 대상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체는 반드시 KC마크 홈페이지를 방문, 정확한 KC마크 표시방법을 확인해 제품에 표시하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제품 구매시 KC마크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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