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은 지난 25일 광주연구개발특구 출범을 맞아 광산업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산업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속도와 정밀함으로 대표되는 光(광)산업은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우리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가져다 줄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광산업은 주력산업을 획기적으로 고부가가치화 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광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자체, 기업과 함께 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광산업 육성을 위해 △광통신·LED 등 주력분야 경쟁력 강화 △3대(광학렌즈·레이저·광센서) 차세대 유망분야 집중지원 △국가 광과학기술로드맵 마련 등 전략적 지원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산업체 대표들은 광통신, 광센서 등 광산업 관련 기술지원 확대 및 LED산업 활성화 등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레이저, 광센서 등 광산업 지원을 위한 별도 육성책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을 비롯해 한국광산업진흥회 조규종 상근부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선호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영선 호남권연구센터장, 전자부품연구원 김세영 광주지역본부장, LG이노텍 허영호 대표이사, 광주인탑스 김형태 대표이사, 태종씨앤아이 정종선 대표이사, 오이솔루션 추안구 대표이사 등 26명이 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