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은 23일 청주공장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SK케미칼은 23일 청주공장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이 50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 고형제 라인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청주·안산·오산 공장에서 고형제, 패취제, 백신, 혈액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매출증가에 따른 임상용의약품 확대 생산, 해외기관 회계 감사(audit)횟수 증가로 생산량 부족 등의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공장 증설은 총 2차(1차 2011년3월~2012년6월, 2차 2012년10월~2013년12월)에 걸쳐 진행된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이인석 대표는 “1차 증설이 완료되면 고형제 생산량은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20억정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회사는 연간 10회 이상 진행되는 해외기관의 회계 감사에 부합하는 생산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

이에 회사는 CGMP 및 EU GMP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로벌 GMP’ 기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산부문에서 ‘글로벌GMP’ 기준을 보유해 국내 생명과학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SK케미칼 청주공장은 발기부전치료신약, 관절염 패취제, 혈액순환개선제, 고혈압 치료제 등 주요 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