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첨단 식물공장이 들어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병용형 스마트 식물공장’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식물재배에 필요한 인공광을 전기소모가 적은 LED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고기능성 채소를 생산하여 기존의 채소와 달리 비타민과 영양분이 풍부한 고품질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LG CNS와 공동기술개발로 IT기술과 로봇을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첨단 식물공장 실용화에 힘써왔다.
첨단 식물공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솔트웨어(주), (주)멕스포, 전자부품연구원, 세종대, 고려대, (주)엠투소프트, 에코앤바이오(주)등의 대학, 연구소 그리고 기업체와 공동으로 서울전략과제로 추진 중인 ‘그린네트워크를 이용한 도시환경에 적합한 식물재배시스템 및 생장 시스템 개발’ 과제의 결과 도출 물을 경기도농업기술원에 적용한 사례다.
기술원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느 곳에서든 식물공장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식물공장 구축을 담당 미래농업팀 이상우 박사는 “IT 기업체와 공동으로 태양광발전과 지열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금년에 구축하여 가시적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