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박영호 부사장이 작년 경영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박영호 부사장이 작년 경영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최태원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영)은 11일 오전 10시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제 4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차대조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은 150여 주주·기관투자들의 동의로 사내 이사로 재선임 됐다. 김영태 SK 사장도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비상무 이사로 선임됐다.

이익 배당금은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으로 확정하고 이사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 43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 2,00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는 지주회사 전환이후 최대 성과다.

구자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을 육성해 세계 메이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부회장은 “올해로 지주회사 전환 5년째를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주주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자회사들의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전략을 모색하고 회사별로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