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6-18 17:18:17
기사수정

▲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과 김원섭 한국사회과학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질서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의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경제와 안보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사회·외교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수출 중심 제조강국 모델에서 혁신 기반 성장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복지·외교안보 전략 재정립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은 민주연구원, 한국사회과학회와 공동으로 1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질서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의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제·사회,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세계질서 재편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제·사회 세션에서 이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은 향후 10년 내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 10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제시하며 연평균 3.3% 수준의 성장률 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이 기존의 'Made in Korea' 중심 생산·수출 모델에서 혁신 첨단제품 중심의 'Innovated in Korea' 모델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 네거티브 규제 원칙 명문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도입, 국내생산촉진세제 신설, 노동시장 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제안했다.


주동헌 한양대 교수와 손종칠 한국외대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평가 발표에서 재정의 역할 확대와 지역·계층 간 상생 노력이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주가와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모두의 복지' 실현을 위해 복잡한 전달체계 개선과 사회보장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보편적 기본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수단과 전달체계의 구체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 세션에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중동 정세 변화 속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이 논의됐다.

윤성욱 충북대학교 교수와 공민석 제주대학교 교수는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동맹 역할 확대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강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중 갈등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성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초당파적 외교안보 전략 협의체 제도화와 함께 한국의 가치와 국익에 기반한 외교 원칙 수립을 주문했다. 아울러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러시아와도 전략대화 채널을 유지해 핵심 국익을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의존도와 수도권 집중, 청년 취업난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경제계도 첨단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71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