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종합에너지 기업인 삼천리가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분산전원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 역량과 발전소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다.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주로 적용되며, 기존 화력발전 대비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고 황산화물 및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악취와 오·폐수 배출이 없고 소음 및 전자파 영향도 적어 도심 설치가 가능하다. 태양광·풍력과 달리 넓은 부지가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고,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가 가까운 분산형 전원으로 송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삼천리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 맞춰 2012년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가 시행된 이후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경기그린에너지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58.8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가 있다. 삼천리는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경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연간 423GWh의 전력과 22만Gcal의 열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약 8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2만여 가구가 이용 가능한 열 공급 규모다.
인천광역시 동구에서는 39.6MW 규모의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삼천리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건설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연간 320GWh의 전력과 16만4,000Gcal의 열을 생산한다.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수준이다.
인천연료전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료전지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고효율성을 설명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발전시설 수용성을 높인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료전지 발전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그룹 계열사인 삼천리ES의 엔지니어링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에너지환경 솔루션 기업인 삼천리ES는 2012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경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 플랜트 시공을 시작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삼천리ES는 2025년 말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인 누적 연료전지 시공실적 511MW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와 민간 발전사들이 추진하는 다양한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갖춘 삼천리와 발전소 설계·시공 역량을 보유한 삼천리ES의 시너지가 연료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료 공급부터 발전소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이 친환경 분산전원 시장 확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LNG를 기반으로 국민생활에 필수인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삼천리그룹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