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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15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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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가스 활용 발전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개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가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2029년까지 366억원을 투입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 기술개발 현장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사 및 열병합발전소 관계자들과 기술개발 방향 및 시장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가스 발전 현장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반영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발전기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상태에서 미생물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재생에너지다. 메탄(메테인, CH4) 과 이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지만 원료 성상에 따라 메탄 함량이 달라지고 황화수소 등 불순물이 포함돼 있어 일반 천연가스 발전설비보다 높은 수준의 제어 기술과 내식성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바이오가스 전용 발전기는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 국산화와 국내 운전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확보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유기성 폐자원 활용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66억원(국고 260억원·민간 106억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바이오가스 전용 발전기 주요 부품의 국산화와 지능형 발전시스템 구축이다. 우선 바이오가스 내 메탄 함량 변화에 따라 연료와 공기를 최적으로 혼합하는 연료제어밸브를 비롯해 불순물로 인한 마모와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엔진본체 및 베어링 등 핵심 부품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황화수소 등 불순물 유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분석 기술과 함께 발전설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예측하고 정비 시점을 도출하는 지능형 제어·관리시스템 개발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 성상 변화에 따른 최적 운전이 가능해지고 발전 효율 향상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바이오가스화 시설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과 발전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문제점,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2023년 12월 시행된 바이오가스법에 따라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방식을 바이오가스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원화 확대와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제는 유기성 폐자원을 단순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부가가치 에너지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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