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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8 0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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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랩스가 현대차에 공급한 금속 적층제조용 자동 디파우더링 장비 ‘SHARK DEPOWDERING MACHINE’


적층제조(3D프린팅) 토털솔루션 기업 케이랩스(대표 김원효)가 자체 개발한 금속 적층제조 후처리 장비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케이랩스는 금속 적층제조용 자동 디파우더링(분말 제거) 장비인 ‘SHARK DEPOWDERING MACHINE’ 2대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 공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장비는 남양연구소 내 금속 적층제조 후처리 공정에 적용될 예정이며, 설치 및 시운전을 포함한 공급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디파우더링은 금속 적층제조 공정 이후 제품 내부 및 표면에 잔존하는 금속 분말을 제거하는 핵심 후처리 공정이다. 특히 LPBF(Laser Powder Bed Fusion) 방식 적층제조로 부품의 경우 복잡한 내부 채널과 폐쇄형 구조가 많아 잔류 분말 제거가 제품 품질과 신뢰성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공급된 장비는 현대차의 실제 사용 환경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발된 맞춤형 모델로, 특정 제조사의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플랫폼 구조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금속 적층제조 장비의 빌드 베드 및 파트 빌드 플랫폼을 장착할 수 있으며, 300mm급부터 450mm급 이상의 다양한 규격에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대 300kg의 중량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대형 금속 적층제조 부품 및 대형 빌드 베드의 후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용 장비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우주, 국방, 에너지 산업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대형 금속 적층제조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고객 요구에 따라 베드 규격과 장착 방식 등을 변경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


특히 상하·좌우 방향 최대 180도 회전이 가능한 다축 턴테이블 시스템을 적용해 복잡 형상 내부에 잔존하는 금속 분말 제거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베드 하부에는 고출력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하여 내부 유로 및 밀폐 구조에 남아있는 잔류 분말 제거 성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산화에 민감한 금속 분말의 특성을 고려해 아르곤(Ar) 및 질소(N₂) 가스 공급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후처리 공정의 안전성과 공정 신뢰성을 확보했다.


케이랩스는 그동안 금속 적층제조 장비 운용 경험과 후처리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파우더링 장비를 자체 개발해 왔으며, 이번 현대차 공급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과 활용성을 검증받게 됐다.


김원효 케이랩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케이랩스가 개발한 금속 적층제조 후처리 장비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항공우주, 방산, 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을 확대하고, 금속 적층제조 후처리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랩스는 금속·비금속 적층제조 장비 개발과 적층제조 부품 제작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파우더링 장비를 포함한 시빙(Sieving) 장비 등 적층제조 후처리 자동화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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