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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2 13:03:40
  • 수정 2026-06-02 16: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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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석구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이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초소재인 비철금속이 국내에서 첫 생산된 지 90주년을 맞이해 업계가 공급망 안정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도석구)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공동 주최로 ‘제19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를 울산시에 위치한 LS MnM 온산제련소에서 개최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지난 1936년 6월3일 충남 장항제련소 용광로에서 구리물을 출탕한 것을 기념으로 매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9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온산제련소 산업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석구 회장, 울주군 서범수 국회의원, 산업통상부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산업연구원 권남훈 원장,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 동스크랩유통업협동조합 이영진 이사장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의 매출액은 약 61조원으로 전체 제조업 매출의 2.9%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액은 148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주력 소재산업이다.

특히 탄소중립에 따른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확대와 함께 반도체, 우주항공, 배터리, 방산 등 첨단산업 고도화로 인해 비철금속의 수요는 날로 늘고 있으며 구리, 아연 등 제련공정에서 함께 생산되는 희소금속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날 도석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비철금속산업은 90년의 역사 속에서 기술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별 기업의 치열한 경쟁력 확보 노력에 더해 국회 및 정부도 국가차원의 산업정책 수립 시 산학연 등과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비철금속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양기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통상 장벽과 중동발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 및 친환경 전환 등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제조업 성장의 밑거름이자 미래 핵심자산인 비철금속 업계에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 기술 경쟁력, 통상 대응 등에 집중해 정책적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비철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재 20여개 수준의 공급망안정화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공공비축물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개발과 친환경 재자원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산업연구원에서는 급격한 산업 환경변화에 현재의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의 경쟁력 진단과 향후 방향성 및 대안을 제시할 연구 추진 일정 및 전략을 발표했다. 올 연말까지 국내 비철금속 시장 및 기술에 대한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정부의 비철금속 관련 정책사업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 시상식에서 (左부터) 양기욱 산업부 실장, LS MnM 조인래 팀장, 이구산업 류명섭 부장, 풍전비철 김종근 고문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비철금속 산업 유공자 18명에 대한 정부 포상 및 5개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LS MnM 조인래 팀장이 수상했다. LSMnM 조인래 팀장은 설비 개선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동정광 및 구리스크랩 제련량를 획기적으로 늘려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풍전비철 김종근 고문은 알루미늄 폐기물 발생량 20% 저감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이구산업의 류명섭 부장은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공정 불량률을 30% 감소시킨 성과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풍산 이강혁 이사보 △울산알루미늄 김은수 이사 △원일사 심명택 고문 △고려아연 김민철 담당 △대창 주용철 부장 △대구텍 류기학 본부장 △대현 곽준원 이사 △조일알미늄 주동현 이사 △하나금속 김경완 이사 △KBI알로이 오창택 이사 △노벨리스코리아 이주현 팀장 △고려금속공업 이신호 대표 △디아이동일 김범신 과장 △일진다이아몬드 박희섭 상무 △그린리소스 이종수 대표 등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고려아연 △풍산 △LS MnM 강성원 前 사장 △노벨리스코리아 노동완 부장 △중일 정상희 상무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업계의 디지털 제련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LS MnM 온산 동제련소에 구축된 생산 프로세스 지능·자동화 공정에 대한 투어가 진행됐다.

▲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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