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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1 12:46:48
  • 수정 2026-06-01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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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션 정구상 대표가 제조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첨단 제조 자동화 전문기업 ㈜컨셉션의 정구상 대표가 3D프린팅 창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 현장을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제조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컨셉션(대표 정구상)은 지난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회사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3D프린팅 등 제조업과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컨셉션은 창업자인 정구상 대표가 3D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설립해 금속 3D프린팅 장비·공정·소프트웨어 개발, 3D프린팅 스마트 안전부스 개발 등 정부 R&D 과제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한 3D프린팅 기반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절삭공구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정밀 3D프린팅 기술과 스마트 제조 자동화 솔루션 융합해 제조업 전반에 필요한 설계·AI 비전검사·로봇 자동화 시스템·3D프린팅 및 AI 기반 하이브리드 제조 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정구상 대표는 제조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가상의 공간에서 AI와 3D프린팅을 연계해 설계에서 공정 최적화 및 검증까지 수많은 공정을 자동으로 반복 학습하고 미리 제조해봄으로써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미래 제조 방향을 발표하고, 제조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구상 대표는 “과거 10년전 3D프린팅은 레이저, 소재, 설계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조기술로서 국내외에서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가 컸다”고 강조하며 “컨셉션을 포함한 국내 많은 기업들이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제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정도로 수준을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실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3D프린팅 장비의 문제가 아닌 제조혁신의 핵심인 공정과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속 부품을 적층할 때 공정 최적화와 데이터 비만 공정 개발이 부족하다보니 열응력 제어에 실패하고 재현성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양산에 적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때문에 컨셉션은 적층 공정 중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레이저 출력, 스캔 속도, 실시간 온도·열·압력 등 다양한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에게 학습시켜 다음 공정을 예측하는 제조 AI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미 제조 현장에는 AI가 활용할 수 있는 CAD 파일, 온도 데이터, 품질 데이터, 공정 로그, 작업 기록 등 제조 데이터가 충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 AI는 이러한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며 “제조 AI는 앞으로 실제 제조를 하기 전에 가상공간에서 최적의 공정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지원하면서 제조업계의 개발 시간 단축, 원가절감, 품질 향상 등에 기여하며 ‘비싼 실패’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AI는 3D프린팅 설계·소재·장비 등 개발에 있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AI 생생형 설계를 통해 다양한 설계안을 자동 생성하고 강도, 열, 무게 등을 조건에 맞춰 최적 구조를 찾으면서 지속적으로 설계를 개선한다.

소재 개발 역시 AI가 중요한 물성만 선택적으로 검증해 수십만 번의 가상실험을 단 몇 분만에 완료하고 우선 순위를 제안하면서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장비 역시 개발하고 싶은 기능과 구조만 있으면 AI가 장비 설계도를 생성하고 필요한 부품까지 제안하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정구상 대표는 “기존 제조 AI는 영상을 숫자로 변환하고 패턴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제조에 대한 이해부족, 열·온도·냉각 이력 등 미반영, 결과 중심 판단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컨셉션은 영상으로 직접 제조 환경 자체를 AI에게 학습시켜 설계·시뮬레이션·공정 최적화·출력·검증까지 스스로 반복 수행하는 가상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스마트한 제조 혁신을 지원하는 제조 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컨셉션이 마련한 여행권,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퀴즈와 경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 컨셉션 창립 1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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