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이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했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차세대 고속열차와 인공지능(AI) 기반 철도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철도 중심 국가 교통체계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6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철도가 국가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고속열차와 철도의 미래’와 ‘AI·빅데이터 기반 철도와 지역 모빌리티 연계’ 등을 발표하며 미래 철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차세대 고속열차(신형 EMU-320)는 가감속 성능이 뛰어난 동력 분산식 구조로 설계돼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지형에 최적화됐으며, 이를 통해 수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지역 모빌리티와 연계해 철도역을 단순 승하차 공간이 아닌 권역 간 이동과 지역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할 경우, 철도가 국가 교통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향후 철도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철도가 국민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핵심 국가 인프라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미래 모빌리티 체계가 안전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철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과 국가 간선 네트워크 구축은 국가 이동체계 전환의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연구 성과가 국민 이동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