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4월 자동차 수출 동향(단위:백만달러, %)
우리나라 4월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20일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61.7억달러,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0.8% 감소한 24.5만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15.2만대(+0.7%), 생산은 36.2만대(-6.1%)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출액 감소는 지역별로 북미(+2.4%), 중남미(+23.7%), 오세아니아(+20.1%)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동전쟁의 여파에 따른 중동(-38.7%)과 아시아(-31.7%) 지역과 EU(-13.1%)의 수출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는 지속돼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25.2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한국지엠(+15.4%), KG모빌리티(+8.6%), 기아(+0.5%)의 생산은 증가한 반면, 현대(-16.2%), 르노코리아(-32.3%) 등의 생산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일부 부품 공급망 이슈와 주요 차종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차질은 6월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내수는 4월 내수판매 1위(1.2만대)를 기록한 쏘렌토 모델에 힘입어 기아(+7.9%)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중국 BYD 등 일부 수입차의 판매도 전기차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내수 판매 15.2만대 가운데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1만대로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