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이 친환경자동차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시스템의 성능·안전성을 평가할 시험인프라를 충북 충주에 구축한다. 전기차 주행 효율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전력변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으로,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서 *친환경자동차 전력변환시스템 전력손실평가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변환 부품산업 시장 선점과 전기차 분야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총 22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전력변환 분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FITI는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친환경자동차 전력변환시스템 분야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지원, 기업 네트워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연면적 1320㎡(지상 2층) 규모의 ‘전기차용 전력변환시스템 성능 및 전력손실 평가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력변환 성능·안전성 평가 및 손실 원인 분석 장비 6종을 도입하고, 시험평가와 사업화 지원, 기술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전력변환시스템은 배터리 전력을 구동계에 전달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효율과 안전성이 차량 성능을 좌우한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력 손실 최소화와 시스템 호환성 검증을 위한 전문 시험평가 인프라 수요도 커지고 있다.
FI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ISO 21782, ISO 19453-4, ISO 16750 등 국제 표준 기반 성능·안전성 시험인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충주기업도시에 개소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는 배터리, 모터다이나모, 시스템반도체 등의 성능과 신뢰성, 기능안전을 시험평가하고 있다.
윤주경 원장은 “전력변환시스템의 효율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은 친환경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며 “충북 충주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