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업계 탈탄소 규제 강화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추진 선박의 기술 현황과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영석)는 오는 5월20일 오후 2시 부산 ASTI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acNet 전략세미나-Ⅰ: 2050 Net-Zero 달성, 해양 SMR 선박이 해답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한국선급(KR)이 지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떠오른 해양 SMR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 주요 조선소, 원자력 연구기관 및 KR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자력 추진 선박의 설계, 안전성 확보, 국제 규제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SMR 추진선박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선박 수명 주기 동안 연료 교체 없이 운항이 가능하다는 혁신적인 장점을 가진다.
국내 조선업계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15,000TEU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을 공개했으며, 삼성중공업 또한 용융염원자로(MSR) 기반의 LNG 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한 항만 입출항을 위한 선박 설계 △IMO(국제해사기구) 및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규제 체계 정비 △높은 초기 건조 비용 해결 등 민·관·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양 원자력 규정의 현재와 미래(HD 한국조선해양 이제경 팀장) △해양용 원자로의 주요 설계요건(삼성중공업 김종원 그룹장)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ARINA) 개발현황(한국원자력연구원 MSR 원천기술개발사업단 이동형 단장) △원자력 추진선박:도전과제와 대응전략(한국선급 이상익 파트장) 등이 발표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HMM 한상태 책임매니저 및 주제발표자 전원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MacNet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원자력 추진 선박의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실현을 위한 제도적 준비 사항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맥넷(MacNet)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울러 세미나 당일 맥넷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