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KBIZ 소상공인 재도약 솔루션’에서 참석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사업정리와 노후자금 관리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폐업과 전환 기로에 선 소상공인의 안정적 재도약을 위해 사업정리부터 재취업·노후설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며, 실질적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KBIZ 소상공인 재도약 솔루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위기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사업 유지보다 폐업과 사업 전환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비대칭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재기지원 정책 △폐업 세무 전략 △노후자금 관리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권태훈 팀장이 ‘희망리턴패키지’를 중심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취업교육, 재창업 자금 지원 등 정부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 신청 방법 등 실질적 활용 방안도 함께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안수현 지수회계법인 회계사는 폐업 신고 절차와 업종별 세무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폐업 세무 완전정복’ 강의를 진행했다. 폐업 시점별 절세 전략과 가산세 예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폐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엽 미래에셋증권 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장수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한 노후 자산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연금 설계와 건강보험료 관리 등 사업 정리 이후 삶까지 고려한 현실적인 재무 설계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6월 10일 광주, 17일 대전, 24일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사업 정리와 전환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이 재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이후 재적 가입자 189만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이다. 연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와 공제금 압류금지 제도는 물론, 법률·세무·노무 무료 자문, 리조트 할인, 역량강화 교육, 단체상해보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