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5-11 15:03:34
  • 수정 2026-05-11 16:35:56
기사수정

▲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모빌리티 시장 전망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2030년을 기점으로 성장 가속 구간에 진입해 2040년에는 약 1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 운송 중심의 수요 확대와 시장 다변화가 맞물리며 수소경제 전환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SNE Research는 최근 발간한 ‘수소 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2040)’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시스템 시장이 2025년 약 2조원에서 2040년 약 168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34~35%에 달하는 수치로, 단순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넘어 글로벌 운송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특히 2030년을 시장 성장의 변곡점으로 지목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트럭과 버스를 중심으로 한 상용차 시장이 초기 수요를 형성하며 시장 규모가 2조원에서 14조원 수준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30년 이후에는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와 충전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규모는 2035년 약 56조원, 2040년 약 168조원으로 확대되며, 전체 성장의 80% 이상이 2030년 이후 10년 동안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SNE Research는 이를 두고 ‘시장 성장의 임계점(Tipping Point)’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구조 변화도 뚜렷했다. 현재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승용차와 상용차가 함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의 중심축은 상용차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기준 승용차 비중은 35%, 상용차는 59% 수준이지만, 2040년에는 상용차 비중이 69%까지 확대되고 승용차 비중은 17%로 축소될 전망이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트럭과 버스 부문에서 수소연료전지의 경제성과 운용 효율성이 부각되면서 상용차가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응용 분야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출력·고에너지밀도 기반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가 2035년 이후 전체 시장의 13% 수준까지 성장하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단순히 자동차 중심 시장을 넘어 항공·물류·도심 교통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산업 구조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시스템 단가 하락과 인프라 확장을 꼽았다. 연료전지 시스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수소 공급망이 안정화되는 2030년 이후부터는 수소 모빌리티가 글로벌 운송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SNE Research는 “배터리 기반 전동화가 승용차 중심으로 확산됐다면, 수소연료전지는 상용 운송과 고출력 분야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축으로 수소 모빌리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66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