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6~’35)’ 비전 및 추진 전략
정부가 2030년 나노기술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나노과학 3대 분야 최초연구 지원, 나노소재 신공정 기술개발 지원, AI·양자 대전환 등 R&D, 산업화, 생태계 구축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지난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에서 관계부처합동으로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6~’35)’을 발표했다.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은 ‘나노기술개발 촉진법’에 따라 향후 10년 나노기술 발전의 비전과 목표, 추진과제를 담아 5년마다 수립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이다.
정부의 지난 25년간 나노기술에 대한 꾸준한 R&D 및 인프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는 나노 분야에서 논문·특허 등 정량 성과 기준 세계 4위 수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양자, 첨단바이오 등 차세대 전략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나노 물질, 구조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6기 발전계획은 ’30년 세계를 이끄는 나노기술 3대 강국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나노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 선도(R&D) △기술로 성장하는 나노융합산업 육성(산업화) △AI·양자 대전환 나노 융합 확대(AI·양자 융합) △지속가능한 나노 혁신 생태계 조성(생태계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R&D 분야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력산업 고도화 뿐 아니라 우주항공 등 신산업을 견인할 나노기술 개발을 위해 나노과학 5대 분야(서브 나노제어·인공 나노물질·나노 지능화·나노 전환·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에 대한 최초연구를 지원한다. 관련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올해는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 내 시범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화 분야에서는 실험실의 성과가 산업으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수요기업 초기 참여형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나노소재 분야 정부 연구개발 과제 우수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과기부·산업부·중기부 간 이어달리기를 적극 추진한다.
타 분야 대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나노소재 기술 사업화의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나노소재 신공정 기술개발 지원사업도 기획 추진하고, 나노융합제품 실증과 인·검증 지원 확대 및 민간 주도의 나노혁신기업 인증제도 지속 추진한다.
AI·양자 융합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인프라를 위한 나노소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지능, 지각, 구동 핵심 나노기술을 확보해 AI 확산의 물리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소재 다중 물성 통합 예측 AI 개발과 자율실험실 확산을 추진하고, 연구 데이터 공유·활용 기반을 조성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나노소재 R&D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자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 1위 양자 칩 제조국 도약을 위한 양자 칩 제조·공정 기술 확보와 큐비트 구현 신물질 연구도 지원한다.
생태계 분야에서는 전국 나노 인프라를 전문 분야 및 지역별로 특화·체계화하고, 공공 나노팹 인프라 공정·측정 데이터의 공유·활용 기반을 조성하며, 소재 지식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나노물질과 융합제품의 안전성 연구 및 평가 기술개발, 첨단소재 표준 선점을 위한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존재감 있는 나노 과학기술이 독창적 원천기술 확보, 산업의 발전,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활용되고 영향력을 확대하도록, 연구·산업계와 협력해 새로운 나노기술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