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베이링용 강구(鋼球) 제조기업인 ‘쓰바키 나카시마’를 인수한다고 지난 1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쓰바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노무라 홀딩스로부터 취득하는 데는 부채를 포함해 총 매수액 약 700억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가전제품 제조사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강구시장의 전망을 높이 평가한 칼라일 측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쓰바키 측으로서는 기업재생 등 분야에서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세계 유수의 펀드인 칼라일의 지원을 받아 재무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36년 설립된 쓰바키는 2010년 3월기 연결 매출액 172억엔, 최종이익 1억엔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7년 노무라홀딩스가 자금을 제공, 경영진과 종업원에 의한 자사매수(MBO)를 실시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