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심토스(SIMTOS)’에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와 많은 참관객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김원종)는 지난 4월13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6)’에 5일간 약 10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5개국 1,315개 기업이 6,059부스 규모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사전등록자의 현장 방문 비율이 증가하면서, ‘계획된 방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전시회’임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 관람을 넘어, 명확한 목적과 니즈를 갖춘 핵심 참관객 중심으로 전시 구조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IMTOS 사무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 유치 전략’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뚜렷한 성과로 확인됐다. 인도, 일본, 중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60개국 바이어가 현장을 찾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방문 확대는 한국 제조업 주력 산업과 각국 산업 구조 간의 높은 연관성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생산제조 기술에 대한 관심은 단순 문의를 넘어 수출 상담, 에이전트 발굴, 기술 협력, 파트너십 논의 등으로 확장되면서 SIMTOS가 ‘글로벌 제조 비즈니스 플랫폼’임을 확인시켜 줬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를 넘어, 제조AX 기반 기술 변화와 산업 적용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제1전시장에서는 단품 중심 전시를 넘어, 가공장비와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반 디지털 제조 솔루션이 결합된 통합형 ‘디지털 제조 공정’ 구현 사례가 크게 확대됐다. 이와 함께 무인가공, 다크팩토리 구현을 위한 장비 출품도 늘어나며, 제조 현장의 고도화 방향을 보여줬다.
제2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제조 선도기업과 함께 ‘AI Factory 테마관’을 중심으로 제조AX와 디지털 제조의 현재 수준, 산업 적용 사례, 향후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 제조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SIMTOS 2026 부대행사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제조AX 컨퍼런스와 오픈세미나, 커리어커넥트(채용박람회), 여성엔지니어네트워크포럼, 테크니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가 이어지며, 산업·인재·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SIMTOS 2026의 주제인 ‘AI Autonomous Manufacturing Meets Talent(자율제조, 인재와 연결하다)’에 맞춰 기획된 ‘커리어커넥트’를 통해 채용 면접 및 상담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전시회 참관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인재,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 여성 엔지니어를 주제로 개최된 여성엔지니어네트워크포럼은 생산제조 분야에서 여성 엔지니어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SIMTOS 2028’은 2028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