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이 건물형 태양광 기술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도심형 재생에너지 확산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계 전략 강화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으며, 탄소중립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대응해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국내 태양광 보급 정책과 시장 동향이 소개된 데 이어, 건물형 태양광 관련 주요 연구과제의 추진 현황과 기술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모듈, 내화성능을 강화한 시스템 설계, 전력피크 분산과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한 동서형 양면 태양광 실증 사례 등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이들 기술은 건물 외장재와 발전 기능을 결합해 도심 내 설치 제약을 줄이고, 에너지 생산과 건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화재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기술 개발은 건물 적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건물형 태양광의 도심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시장 적용성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책·기술·산업 간 연계를 통해 실증 단계에서 확보된 성과를 상용화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에기평은 향후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물형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재 원장은 “도심 내 설치가 가능한 건물형 태양광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성과가 산업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시장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