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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16 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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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인 전해액 수요는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가 맞물리며 양적 확대에서 기술·구조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NE리서치는 2026년 1~2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이 약 16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6만9000톤을 기록하며 22.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북미·유럽 중심의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에서 리튬이온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충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 안정성 및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채택 증가에 따라 전해액 수요 역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중국 Tinci가 약 4만1000톤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Capchem은 약 2만1000톤으로 5% 감소했다. BYD 역시 약 1만9000톤으로 21% 감소세를 보이며 주요 업체 중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GTHR(+18%) △Smoothway(+60%) △Kunlunchem(+40%) △F&F(+40%) 등 일부 기업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확대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에서는 중국 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 반면 한국과 일본 기업 비중은 각각 약 5.7%와 3.7%에 머물러, 글로벌 공급망 구조가 중국 중심으로 고착화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장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2026년 들어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EV 수요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전해액 수요 역시 안정적인 증가 흐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고부가가치 첨가제 적용, 고전압·고열 안정성 대응 제품 개발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북미·유럽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함께 전해액 수요가 전기차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더불어 ESS향 공급 확대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전해액 시장은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전략, 적용처 다변화가 향후 경쟁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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