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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2 1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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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회복 지연으로 산업가스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 수록 조합을 중심으로 화합해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1일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자리에 오른 창신가스 배성학 대표(사진)의 취임일성은 최근 업계 상황을 반영하듯 역시 ‘시장 안정화’였다.
최근 3~4년간 지속된 경기불안에 신규 충전사 난립, 액화가스 메이커의 충전시장 진출 등이 겹치며 각 지역 조합은 새해 주안점으로 시장 안정화를 내세우며 그를 위한 내부 결속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조합은 최근 이사장 교체를 전후로 조합 내 의견조율이 난항을 겪으면서 적지 않은 잡음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같은 흐름은 이사장 선거 당시 박빙의 득표율로도 드러났다.

배성학 이사장으로서는 빠른 시간안에 이에 대한 앙금을 해소하고 조합사 간 응집력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상황이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정기총회에서도 연합회를 통한 조합간 유대강화와 화합을 강조하고 “선거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낸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산업가스 충전업계 최초인 지난 1991년 조합을 구성,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부산경남조합은 용기 재검사장 직영 등 안정적인 수익사업을 통해 탄탄한 재정자립을 유지하며 조합사 간 화합을 바탕으로 시장 안정화를 선도해 업계의 높은 평가 받고 있다.

8년간 조합을 이끌며 이같은 성공적인 조합 운영능력을 보여준 이상봉 전 이사장의 후임을 맡게 된 배 이사장으로서는 더욱 어깨가 무거워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는 “30여개사에 달하는 비교적 많은 수의 조합사와 그 힘을 바탕으로 장기간 다져진 시장 안정성과 조합의 기반, 조합을 중심으로한 강한 단결력을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조합의 저력을 감안하면 향후 조합과 (부산경남 업계의)빠른 안정화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랜 업력을 거치며 견실한 경영능력을 입증받아 온 배성학 이사장과 그동안 조합 살림을 책임져 온 최석호 상무이사의 능력을 감안하면 안정화를 넘어 조합의 재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다소간의 진통을 겪으며 출범한 배성학 호 부산경남조합이 보여줄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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