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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27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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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너지위크

글로벌 E 협력·비즈니스 창출 핵심 플랫폼 도약”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는 이제 개별 기술의 문제를 넘어 국가 생존을 위한 통합 전략의 핵심이 됐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수소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ESS가 결합된 분산형 전원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실마리를 찾는 결정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다.”


‘스마트에너지위크’ 전시회를 총괄하고 있는 노리히로 오가사하라 RX재팬 사무국장은 지난 3월 18일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가사하라 사무국장은 올해 전시회가 약 1,477개 기업이 참여하고 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계통형(그리드 연계형) 분야 참가 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정부 정책 방향이 계통형 전지 시스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쪽으로 설계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났다.


또한, 수소와 풍력 분야 역시 전년 대비 참가 기업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약 6년 만에 재참가해 수소차 ‘넥쏘(NEXO)’와 로봇 충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존재감을 다시 강화한 점을 올해 전시회의 상징적인 변화로 꼽았다.


그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사회추진법’과 2050년 수소 수요 5배 확대 로드맵을 언급하며, 일본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만의 확장이 아닌 수소와 재생에너지를 병행하는 ‘통합 전략’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가사하라 국장은 “외부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수소와 같은 대체 에너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상호 보완적 관계로 보고 명확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00 社 참여 산업 지형 변화 반영, 전시회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 강화

전시 영역 확대·신규 프로그램 강화 등, 질적 성장· 전시 구조 고도화





실제로 일본은 2050년까지 에너지 믹스를 원자력 20~30%, 신재생에너지 40~50% 수준으로 구성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공백을 메울 핵심 수단으로 수소를 지목하고 있다. 풍력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 일본 내 일부 대형 프로젝트 중단 이슈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전시 참가 규모가 유지된 것을 들어 “일본 풍력 산업의 기초 체력이 이미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견고해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변수로 부상한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계통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정책 방향이 계통형 전지 시스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쪽으로 설계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에너지 자립과 분산형 전원 시스템이 향후 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배터리와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양국 간 정책 접근 방식의 차이도 언급했다. 오가사하라 국장은 “한국은 투자 효율성과 성과 창출 속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일본은 에너지 구조 전환이라는 장기 목표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의 차이가 산업 전개 속도와 방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소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 구조와 정책의 지속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일·미 중심의 협력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정학적 영향으로 중국 기업 참가가 일부 감소한 감소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기업 간 교류 확대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그는 “수소 산업은 경쟁보다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이 중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현대차 임원진을 포함한 100여 명의 한국 구매 담당자들이 방문해 일본 기업들과 활발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오가사하라 사무국장은 단순히 전시 규모를 키우기보다 질적 성장과 영역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9월 일본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위크에서 열에너지 분야 신규 전시를 통해 한국 기업 참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2027년에는 도쿄 빅사이트 전관을 활용해 에너지 기업이 집결하는 전시회를 구현하고, 참가사와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백승준 RX 재팬 매니저(右)가 한국기업의 전시회 참여율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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