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된 상하이 스페셜티 필름 기술지원센터(TCC)는 이전보다 약 두 배 큰 폴리카보네이트 필름을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전면 조명 그릴과 같은 대형 부품의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 핵심 성장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을 강화한다.
코베스트로(한국법인:코베스트로코리아, 대표이사 연광호)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스페셜티 필름 기술지원센터(Technical Competence Center, 이하 TCC)를 확장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아태 고객사가 프로토타입 제작과 설계 시뮬레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현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 자동차 서피스부터 로봇·헬스케어 웨어러블·보안 신분증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응용 분야의 상용화를 가속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특히 필름 인서트 성형(Film Insert Molding, FIM)과 플렉서블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Flexible Printed Electronics, FPE)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
FIM은 장식 또는 기능성 필름을 활용해 플라스틱 부품을 단일 공정으로 완성하는 기술로, 조명·히팅·센서·터치/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표면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기존 대비 약 두 배 크기의 필름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 프린터가 도입되면서, 자동차 전면 그릴 등 대형·복합 형상 스마트 서피스의 프로토타입 제작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또한 소재 선정, 스크린 인쇄, 성형, 트리밍, 최종 사출성형에 이르는 통합 워크플로를 구축해 개발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유연 금형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 변경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설계 타당성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양산 전 단계의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FPE 역량도 도전성 잉크 전용 스크린 프린터와 3D 열성형 장비 도입으로 더욱 강화됐다. 이를 통해 TPU 등 유연 기판에 인쇄된 회로가 복잡한 3D 형상으로 성형될 때 전기적 성능이 유지되는지 실제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로봇 손의 촉각 센서(tactile sensors), 휴머노이드 로봇용전자피부(e-skin), 헬스케어 웨어러블 등 신흥 응용 분야의 신뢰성 확보에 핵심적이다. TCC는 공정 조건 및 회로 설계와 관련한 기술 자문도 고객사에 제공한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확장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 핵심 성장 분야에서 아태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프로토타입·시뮬레이션·파일럿 검증으로 이어지는 표준 개발 체계를 확립해 상용화 리드타임을 보다 단축할 계획이다.
코베스트로 아시아태평양 스페셜티 필름 총괄 캐롤린 볼프(Caroline Wolff) 박사는 “이번 TCC 확장은 코베스트로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개발을 주도하는 파트너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지에서의 프로토타이핑과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아태 고객을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스마트 자동차 서피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