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 전시회에서 미군 관계자들이 파트너스랩 금속 적층제조 기술과 제품을 보고 있다.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전문기업 파트너스랩이 미군이 추진 중인 분산형 제조(Distributed Manufacturing) 정책에 발맞춰 금속 적층제조 부품 공급에 적극 나선다.
파트너스랩(대표 이상한)은 미국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제조업계 대표 단체인 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NDIA)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공동 주최로 지난 3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2026 Pacific Oper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POST)’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원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POST는 미국 전쟁부(DoW) 및 연합군의 연구·개발·실험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글로벌 주요 방산 세미나 및 전시회 행사다. 3월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전시회에는 약 60개 이상의 산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트너스랩은 국내 기업 최초로 부스를 마련하고, 지난 2015년부터 축적해온 금속 적층제조 전문 기술력과 고도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작된 방산 및 우주항공 관련 제품과 공정 개발 능력을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 적층제조 분야에서 AS9100D(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AS9100D 및 ISO 9001을 기반으로 품질경영시스템(QMS)과 전사 경영 체계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도 이어졌다. 파트너스랩은 미국 전쟁부가 후원하는 Manufacturing USA 산하 적층제조 전문 제조혁신연구소인 American Makes 관계자를 비롯해 미 전쟁부, 주한미군, 방산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 이상과 상담을 진행했다.
미 전쟁부 관계자는 파트너스랩과 미군이 추진 중인 분산형 제조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미군은 작전능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국가에서 필요한 부품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품의 디지털 파일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적층제조 또는 절삭가공으로 생산함으로써 군수 공급망을 혁신하고 있다.
이번에 미 전쟁부는 파트너스랩과 미군 군수 공급망 관리를 위한 기술 기반 협력 가능성과 함께, 주한미군 장비 부품 수요 대응 공급망 참여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파트너스랩은 글로벌 방산 및 우주항공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금속 적층제조 부품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글로벌 적층제조 전문 전시회인 ‘RAPID + TCT’에 참가해 적층제조 수요 발굴 및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본사를 두고 있는 창원에 신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올 상반기 중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금속 적층제조 생산시설의 공간도 확장해 티타늄(Ti) 전용 및 대형 부품 제조가 가능한 EOS 금속 적층제조 장비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파트너스랩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의 심화로 인해 부품 공급망 안정화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에서 맞춤형 부품 제작이 가능한 금속 적층제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금속 적층제조 공정 기반 방산 품질 체계 고도화와 설비 확충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제조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 파트너스랩은 금속 적층제조 전문 기술력과 고도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중점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