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부 알뜰주유소의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해 재발을 방지하고자 일일 가격 변동 전수 조사와 강력한 조치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중동사태 이후 경유 값 상승 전국 1위가 알뜰주유소였다는 지난 10일 보도에 대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해당 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에 엄중히 경고하고,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유소는 중동사태 발발 닷새 만에 리터당 경유 가격을 850원이나 인상했고, 단속 분위기가 감지되자 다음 날 600원 넘게 다시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2월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그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오신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