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가 만든 LG화학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도시형 전기차 ‘e-ZONE’ 9대가 25일 서울시에 납품됐다.
이번에 서울시에 납품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사양 전기차는 서울시의 ‘소방재난본부’ 산하 강서, 강동, 서초, 영등포 등 9개 소방서의 업무용 차량으로 서울시내 가정 및 사업장을 운행하며, 소방시설 점검 등의 대민업무에 활용된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e-ZONE’의 최고속도는 60㎞/h이며, 완전충전 후 주행거리는 납축배터리 사양의 약 2배인 100㎞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친환경 그린카 시범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CT&T의 전기차를 도입해 운행 중에 있다. 이번에 납품된 전기차를 포함해 서울시 ‘맑은 환경본부’, ‘소방재난본부’, ‘서소문별관’ 등에서 총 27대의 CT&T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후 성과를 점검해 리튬이온폴리머 전기차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수도’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