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3-03 13:20:59
  • 수정 2026-03-03 17:06:30
기사수정


▲ 우리나라 월별 수출액 추이(단위:억달러)


우리나라 2월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자동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들은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29% 증가한 674.5억달러, 수입은 7.5% 증가한 519.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55.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조업일수가 3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35.5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0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컴퓨터, 선박, 무선통신, 바이오 등 5개 품목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도체(251.6억달러, +160.8%) 수출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인한 초과 수요와 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지속되며 월 기준 전(全)기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및 3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DDR516Gb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은 2월 현재 13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63% 급등한 상태다. 이로 인해 반도체가 2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했다.


무선통신기기(14.7억달러, +12.7%) 수출은 폴더블폰 등 신규 모델 출시 영향으로 휴대폰 완제품(5.3억달러, +131.6%)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컴퓨터(25.6억달러, +221.6%)는 SSD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선박(22.1억달러, +41.2%) 수출은 LNG선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선박 인도량이 증가하며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동차(48.1억달러, -20.8%)와 자동차부품(14.5억달러, -22.4%) 수출은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생산 물량이 줄어들며 감소를 기록했다.


석유제품(37.3억달러, -3.9%) 수출은 마진율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수출 물량은 확대됐으나, 글로벌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석유화학(33.3억달러, -15.4%)과 철강(23.6억달러, -7.8%)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으며, 일반기계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주요국의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16.3% 감소한 32.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수출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전기차 업황 악화, 유럽 내 중국과의 경쟁심화, 해외 현지생산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5.7% 줄어든 5.9억달러로 집계됐다.


2월 지역별 수출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 미국(128.5억달러, +29.9%)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은 설 연휴와 춘절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4.1% 증가한 127.5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124.7억달러, +30.4%) 수출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했으며, 대EU 수출(56.0억달러, +10.3%)도 반도체, 바이오헬스, 선박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5일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방안’을 토대로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금융·전시·인프라 등 수출 지원체계 혁신, 중소·지방기업 단계별 지원을 통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해 올해 글로벌 수출 5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58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