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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5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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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4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4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근 신규업체 급증과 거대 액화가스 메이커의 시장진입 움직임 등 난관을 겪고 있는 산업가스 충전업계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상생화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열)가 지난 24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장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연합회 박열 회장과 김외곤 상임고문을 비롯해 서울경인조합 심승일 이사장, 부산경남조합 배성학 이사장 및 최석호 상무, 대구경북조합 이상주 이사장, 대전충남북조합 전대수 이사장, 평화산소 이상봉 회장, (주)에어텍 정한수 회장, 국제액체산소 안성봉 대표, 가스켐테크놀로지 조창현 대표, 해동산업(주) 이상봉 대표, 선도산업 이성철 대표, 한국탄산화학 유연채 대표가 참석했다.

2010년 수지·결산 승인 및 사업실적 보고와 감사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 등 정규안건을 처리한 이날 총회의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업계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연합회 집행부와 각 조합 대표들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는데 이번에도 연합회를 구심점으로 한 지역 조합과 각 조합사들의 협력, 그를 바탕으로 한 연합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박열 회장은 “최근 3년간 난항을 겪고 있는 고압가스 시장이 안정화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연합회가 큰 흐름의 맥을 짚어 원활한 시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과 부산물업체의 충전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충전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액메이커 A사의 저가공세에 많은 충전기업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해 개별 조합은 물론 연합회 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업계권익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연합회 역량 강화와 규모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심승일 이사장은 “연합회가 단합해서 고유업종을 지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전국 240여 충전사 중 87개사에 그치고 있는 조합 가입사를 확대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 ▲이석철 감사가 지난해 연합회 결산수지 감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석철 감사가 지난해 연합회 결산수지 감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연합회 및 조합의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연합회를 정점으로 각 지역 조합들의 실질적 위상 강화가 선결과제라는 점에서 연합회의 권익보호 실적이 갖는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연합회는 지난해부터 용기 밸브 재검사제도 도입과 탄산(CO₂) 저장탱크 개방검사 대상 축소 등 다양한 부분의 규제 합리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외곤 상임고문은 “저장탱크 재검기한 확대나 안전거리 확보 관련사항은 법 개정이 힘들지만 밸브 재검과 기화기 검사 축소 문제는 현행법 개정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석철 감사가 언론사 광고 집행건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 이의를 제기하다가 주위의 공감을 얻지 못하자 감정적인 언사를 보이며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으나 폐회 뒤에는 부산경남조합을 8년간 이끌었던 이상봉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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