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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2 1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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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CCU 기술개발 성과 일부


정부가 이산화탄소(CO2)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올해부터 ‘CCU 메가프로젝트’ 등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CCU 기술 분야 주관 부처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연료·화학 원료·소재 등 CCU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11대 부문 중 하나로 지정해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산업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CCU 기술개발 및 실증에 전년대비 116% 증가한 640억원을 지원하며 기술의 산업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CCU 기술·제품 인증제도와 전문기업 확인제도 수립을 추진하는 등 민간기업의 CCU 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인 실증 사례로 현대건설 등 4개 기업과 협력해 연간 3만톤의 CO2를 포집·액화시켜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지난해 10월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 준공했다. 

 

특히 올해는 민관협력 기반의 대규모 실증사업인 ‘CCU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해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탄소 다 배출 산업의 대규모 전환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0년까지 3,80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CO2 다 배출 산업 중심으로 CO2 공급부터 제품생산까지 연계되는 대규모 CCU 실증 과제다.

 

이밖에도 과기부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CO2를 활용한 개미산, 젖산, 메탄올, 항공유 등 화학 연·원료와 생분해성 고분자, 생물학적(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기능성 소재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이 중 개미산의 경우 가죽 무두질, 염색조제 등 산업 전반과 양봉 및 축산업에서도 널리 쓰이는 기초 화학 원료로, 생산 단가가 높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이었으나 확보된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의 이전을 통해 생산 단가를 기존 790달러/톤에서 490달러/톤으로 크게 절감됐고 CO2 배출량도 기존 기술대비 42% 감축됐다.


포장, 농업, 의약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또한 생산 단가(4~7달러/kg)가 높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확보된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을 통한 단가 절감(4달러 이하/kg)으로 신속한 상업화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CO2를 활용한 글루탐산, 포름알데히드, 메틸 포메이트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 등 CCU 기술 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CO2와 수소를 활용한 원유 생산 기술의 실증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술 개발을 통해 ’30년까지 하루 900kg(약 300톤/년)의 원유 생산 기술을 실증하고 나아가 ‘40년에는 연 300만톤의 CO2를 전환해 90만톤의 원유를 생산하는 등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대현 과기부 미래 전략기술 정책관은 “CCU 기술은 탄소중립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생산·채굴할 수 없었던 자원을 생산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기술 수준을 실험실 단계의 기술 확보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시켜 CCU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이 과기부 국책과제를 통해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 구축한 CO2 포집·액화 실증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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