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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5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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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케미컬이 컴포스터블 포장재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울산공장에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Bioplastic Complex)`를 구축했다.


동성케미컬이 대상과 손잡고 전분 기반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나서며, 국내 지속가능 패키징 기술의 산업 적용을 본격화했다. 강화되는 글로벌 포장 규제에 대응하는 대안 소재로서 시장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동성케미컬은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전분계 컴포스터블(compostable) 소재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7년까지 열가소성 전분(TPS, Thermoplastic Starch) 기반의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열가소성 전분은 자연 유래 소재로, 일정한 온도와 습도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 친환경 소재다.


이번 협력에서 대상은 열가소성 전분 기반 컴포스터블 소재 개발을 맡는다. 대상 패키지 개발 부서는 실제 제품 포장 공정에서 해당 소재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전분 제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고강도 열가소성 전분 소재 개발을 진행한다.


동성케미컬은 대상이 개발한 열가소성 전분 소재를 활용해 물류용 에어캡과 식품 포장용 필름을 개발한다. 포장재 용도에 따라 요구되는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 컴파운딩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실사용에 적합한 제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포장재는 향후 대상의 물류센터와 일부 조미료·가공식품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친환경 포장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해외 시장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오는 8월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이물질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일부 포장재에 대해 인증된 컴포스터블 소재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조성원 동성케미컬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전분계 컴포스터블 포장재는 석유계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지속 가능한 패키징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갑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전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의 소재 생산 노하우와 동성케미컬의 가공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울산공장에 국내 유일의 바이오플라스틱 기술 개발 센터인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Bioplastic Complex)’를 구축하고, 컴포스터블 포장재를 식품·화장품·의료·제약·문화예술·패션 등 다양한 산업 물류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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