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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4 17:01:46
  • 수정 2026-02-06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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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사업부문별 영업손익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범용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지속으로 전년대비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8조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1%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전년(9,145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러한 영업손실 확대는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공급과잉에 따른 기초소재 부문 영업손실이 8,476억원에 달하는 등 전년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영업손실도 전년대비 808억원 증가한 1,45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의 ’25년 4분기 매출액은 4조7,099억원, 영업손실은 4,339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는 매출액 3조3,431억원, 영업손실 3,9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신규 가동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2026년 1분기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비수기 종료에 따른 점진적 수요 회복 및 가동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2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올해 1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종료 및 전방 산업 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39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하락했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 지속으로 1분기에도 실적 보합세가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ESS 및 회로박 등 전기차 외 제품군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방 전기차 시장의 회복 지연 우려가 상존하나 오는 1분기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국내 범용 석유화학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최적 설비 가동률 확보 및 운영 합리화를 진행했다.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및 사업 핵심경쟁력 강화 노력도 지속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26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사업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 연내 준공, 인공지능(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 등 전지소재 사업 점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공정 소재, 식의약용 그린소재 등의 제품들의 단계적 증설과 함께 60MW 규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가적으로 가동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 7월 중간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500원 지급한데 이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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