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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3 17:28:38
  • 수정 2026-02-03 17: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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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등을 위해 올해 신규로 2,11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오는 2월5일 오후 2시, 사천 우주항공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본격 착수되는 2,117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신규 사업의 목표와 주요 내용을 산·학·연 연구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5개 신규 사업은 △엔진 핵심기술 및 소재 개발 △친환경 소재부품 △항공 인공지능(AI)의 신뢰성 보증기술 확보 △미래항공 핵심기술 선행개발 등 항공 혁신을 위한 기술 확보가 주요 목적이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최근 항공산업의 친환경화 및 고용량 전기 소모 민항기 개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전기 출력 100kW 이상의 로터일체형 임베디드 전동발전기(ISG)를 포함한 4,500lbf급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모델 개발을 목표로 총 사업비 470억원(국비 285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의 정지부 구조물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부품 5종에 대한 제조 및 평가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95억원(국비 297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엔진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소재부품 업체의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항공기 부품의 고속 성형 기술 확보를 넘어 글로벌 원제작사(OEM)의 공급망 진입의 필수 전제인 고속 공정의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고 구조부품을 내장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총 사업비 312억원(국비 250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공백 분야인 항공기 AI 적용에 대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AI 적용 유인항공기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자율임무를 위한 모듈 개발 및 검증과 더불어 실증기 설계 및 검증 업무 등에 2029년까지 총 사업비 470억원(국비 38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운용 시간과 항속거리 확대에 필요한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통합설계 및 시험평가, 터보제너레이터와 전기모터 등 선행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AAV 실증기에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70억원(국비 390억원) 규모로 2029년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연구자의 충분한 사전 검토를 돕기 위해 지난 2일 우주항공청 누리집에 사전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사전공고에 사업 목적, 지원규모(과제수 및 예산), 공모 일정(공고·평가·연구비 지급 등), 지원 조건 및 방식 등을 포함해 연구자들이 사업 참여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2월 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정식 공고문 게시 및 과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AAV 핵심기술, 친환경 소재, AI 및 항공기용 엔진 등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국내 항공 기술 수준을 발전시키고 산업화를 연계하여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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