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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2 1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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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산업가스가 러시아에서 수입한 헬륨컨테이너. ▲대성산업가스가 러시아에서 수입한 헬륨컨테이너

대성산업가스가 숙원이었던 러시아산 헬륨(He) 수입으로 공급원 다변화에 성공, 헬륨가스 공급의 안정성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대성산업가스(주)(대표이사 김형태)는 아시아 최초로 러시아산 액화헬륨 수입에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회사의 이번 러시아산 헬륨 수입은 그동안 약 9,000km에 달하는 우리나라와 헬륨 공급처 간 거리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사업성을 고려한 운송경로 모색이라는 난제를 두고 고민해 온 회사는 이번에 러시아한 액화헬륨을 적재한 ISO 컨테이너의 부산항 입항으로 오랜 숙원을 이뤘다는 표정이다.

헬륨은 상대적으로 고 부가가치 산업가스인 특수가스(specialty gas) 중에서도 귀하신 몸 대접을 받는 품목.

반도체, LCD 등 각종 전자산업과 조선, 의료(MRI),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 소재로 사용되며 그 수요가 확대일로에 있지만 생산의 대부분을 미국 천연가스전이라는 제한된 소스에 의존하고 있는 희소자원인 데다 그나마 현재 공급설비 노후화의 영향으로 공급이 불안해져 해마다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헬륨 공급원의 대부분을 차지해 온 미국과 그 나머지를 점유하고 있던 카타르, 알제리, 호주 등지가 아닌 러시아로부터의 헬륨 직도입은 공급원 다변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성산업가스가 최초로 러시아산 헬륨을 직수입하게 돼 향후 극동지역 헬륨시장에서 회사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는 향후 대규모 천연가스를 개발 중인 시베리아 지역에서 헬륨을 대량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대성산업가스는 시베리아산 헬륨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알제리에 공장을 갖고 있는 헬리슨 마케팅(Helison Marketing)으로부터 헬륨을 수입하고 있는 대성산업가스는 제2 공급원 확보로 국내외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헬륨을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수입원 다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특수가스시장 개척에 활력을 띠게 되었으며 관련 시장점유율을 더욱 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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