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석유·가스·광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 해외자원개발사업 융자의 지원규모를 2,9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자원개발기업, 중소기업,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 이용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 대륙붕 개발 예산(559억원)을 제외한 2,342억원 중 민간기업에 전년 대비 15.6%p 늘어난 2,24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 이용기업에 대한 융자 시 지원비율을 각 5%p 추가했다.
국내 대륙붕 융자예산도 전년 대비 13.2% 증가한 559억원으로 이를 통해 지경부는 16년만에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시추를 추진, 제2의 동해 가스전 개발을 기대했다.
지경부는 올해 융자수요 조사결과 45개업체(89개 사업)에서 총 2조2,506억원의 융자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전개발사업은 탐사사업(성공불융자)에 융자전액을 지원하고, 광물자원개발사업은 일반융자 538억원, 성공불융자 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 등을 감안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융자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사업 진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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