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12-23 14:36:28
  • 수정 2025-12-23 14:51:15
기사수정

▲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2월 3주차 광물가격은 전기동이 유동성 확대 기대와 공급 불안이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철광석이 중국의 내수 부양 기대와 계절적 재고 수요 유입으로 가격이 지지된 반면, 니켈은 공급과잉 전망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품목 간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22일 발표한 ‘12월 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793.26’로 전주대비 0.4% 하락했다.


전기동 가격은 글로벌 통화 완화 기대와 공급 불안 심리가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12월 19일(현지시간) 기준 동 현물가격은 톤당 1만1,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 재개로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전기동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8%에서 2.3%로 상향 조정되며 경기 개선 기대도 가격 강세를 뒷받침했으며, 달러 약세 역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3주차 미 달러 인덱스는 98.06으로 4주 연속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미국 내 선제적 동 반입이 이어지며 CME 동 가격 프리미엄은 LME 대비 약 1.7%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 동 제련기업 연합(CSPT)이 2026년 정련동 생산을 약 10%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며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LME 동 재고량도 12월 3주차 기준 전주대비 0.4% 감소하며 전기동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중국 경기 지표 부진은 강세 흐름을 제약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4.8%로 2025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주요 산지와 제련소의 생산 확대는 공급 불안 심리를 일부 완화시켰다. 세계 광산 생산 3위 국가인 페루의 10월 동 광산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으며, 중국의 11월 정련동 생산량도 1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미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과잉 확대 전망과 중국 경기지표 부진, 주요 거래소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니켈 메이저 업체인 노릴스크(Norilsk)는 인도네시아의 습식제련(HPAL) 설비 증설에 따라 2025년 글로벌 니켈 공급과잉 규모가 기존 12만 톤에서 24만 톤으로 두 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요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나타났다. 중국의 2025년 1~11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강 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주요 원재료인 니켈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재고 증가 역시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12월 3주차 기준 LME 주간 평균 니켈 재고량은 25만3,837톤으로 전주대비 0.3% 증가하며 공급 여유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책 변수는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6년 니켈 원광 생산쿼터를 전년대비 약 34%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2026년 이후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내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제강사들의 재고 비축 수요 증가로 현물시장 거래가 늘어나며 전주 대비 0.9%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제강사들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철광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현물 구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12월 18일 기준 주요 항구의 철광석 거래량은 전일대비 18.2% 증가했고, 해상 거래량은 76.8% 급증하며 단기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현물 수요 증가는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단기적으로 철광석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산업 경기 둔화에 따른 조강 생산 감소는 가격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2025년 1~11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하며, 철강 수요 부진이 원재료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희소 금속의 경우, 리튬 가격은 공급 차질과 원료비 상승, 중장기 수요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모두 시장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탄산리튬은 중국 주요 리튬 광산의 가동 재개가 지연되며 공급 불안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CATL 계열 광산의 채굴권 갱신이 지연되고 JSMC의 광산 광업권이 만료되면서 단기 공급 여건이 악화됐다. 여기에 리튬 정광인 스포듀민 가격이 상승하며 생산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로 인해 탄산리튬 시장 가격은 금주 들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산화리튬 역시 원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2026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산업의 성장 전망이 낙관적으로 제시되면서, 중장기 수요 확대 기대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발트 가격은 주요 산지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수출쿼터제 시행 과정에서 복잡한 행정 절차로 출고가 지연되며 시장 내 현물 재고는 제한적인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수급 타이트 현상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은 신규 구매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재고를 활용하거나 금속 코발트를 황산코발트로 전환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코발트 합금 등급 가격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페로망간 가격은 철강 산업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료인 망간 광석 가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경기 침체로 11월 이후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감소했다. 여기에 연말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 내 실질 구매 수요가 위축되며 가격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금주 페로망간 가격은 톤당 1,018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희토류 시장은 주요 수요처의 구매 위축과 재고 부담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됐다. 영구자석(NdFeB) 제조업체들의 수요 부진과 재고 처분 압박,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가 위축됐고, 디스프로슘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가격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산화이트륨은 다른 희토류와 달리 강세를 보였다. 2025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속에 서방 국가들의 비축 수요가 늘어난 반면, 공급 물량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서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산화이트륨 시장은 공급자 우위 구조가 형성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52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