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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12 1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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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XR 교육 활용 모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안전교육을 매뉴얼 암기 위주의 방식에서 몰입형·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해 직원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중 이례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비상 대응을 위한 ‘XR(확장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무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XR 콘텐츠는 KTX-산천 승무원의 핵심 안전 업무를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직원들이 열차 응급조치, 고장 대응 등을 3차원(3D) 환경에서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열차 사고·장애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비상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XR 콘텐츠는 승무원 비상대응을 포함해 △KTX-산천 기관실 주요장치 학습 △PSD(승강장안전문) 이례상황 초동조치 △실물 소화기 화재진화 시뮬레이터 △고속선 및 일반선 선로전환기 수동취급 등 모두 6개 과목이다.


한편, 코레일은 그동안 XR 콘텐츠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훈련할 수 있는 콘텐츠, XR 콘텐츠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D 모델링 자동화 도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이번 콘텐츠 개발은 AI와 XR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경영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춰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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