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수 이엠엘 대표(右)가 박재영 3D융합산업협회 회장으로부터 적층제조 산업발전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금속 분말 제조 및 3D프린팅 장비 전문기업 이엠엘(EML)이 정부로부터 사업화와 지식재산 경영 역량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이엠엘(대표 박은수)은 지난 3일 적층제조(3D프린팅)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발명진흥회장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각각 산업 진흥 기여도(기술·산업성과)와 기업의 직무발명 제도 운영 성과(지식재산 경영)를 평가하는 상으로, 이엠엘이 올해 기술력·품질·경영체계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취를 이루었음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적층제조 산업발전 유공포상’은 산업통상부가 적층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글로벌 적층제조 산업이 양산 화에 맞춰 고도화됨에 따라 이엠엘은 관련 금속 분말·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속 적층제조 산업의 자립도 향상 및 수출 산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번 수상도 이러한 회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엠엘은 설립 초기부터 금속 적층제조용 금속분말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 유일의 적층제조용 합금 분말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토마이저(Atomizer) 설비를 활용한 금속 분말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던 국내 금속 분말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항공·우주·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장하며 기술 신뢰성과 산업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2025년 10월 기준 이엠엘의 수출액은 49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2025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금속 분말 제조 장비를 인도 시장에 수출해 국산 장비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입증했다. 이는 금속 분말 뿐만 아니라 제조장비 기술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엠엘은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AS 9100’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항공·방산 분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품질경영 시스템을 갖추며 국제 신뢰도를 강화했다.
생산능력 확대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엠엘은 2025년 새만금 공장 확장을 완료해 금속 분말 생산량을 대폭 늘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미국·아시아 지역으로 금속 분말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 유공기업 포상’에서 이엠엘이 한국발명진흥회장표창을 수상한 것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지식재산(IP) 기반 경영 체계에서도 모범적 성과를 낸 기업임을 보여준다. 이엠엘은 2019년 보상규정을 도입한 이후 직무발명 창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왔으며, 그 결과 2019년 5건에 불과하던 지식재산권이 2025년 7월 기준 총 58건으로 확대됐다.
이엠엘 관계자는 “이번 두 차례 수상은 금속 분말 국산화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체계적인 직무발명 제도 운영까지 이어져 온 회사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생산능력 강화,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통해 국내 금속 적층제조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박은수 이엠엘 대표가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 유공기업에 선정돼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