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열린 ‘JEC WORLD’에 전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시와 네트워킹을 경험하고 있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이 오는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지속가능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글로벌 협업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복합소재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 JEC WORLD 2026이 오는 2026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Paris-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린다.

JEC WORLD는 매년 산업 혁신과 글로벌 협업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46,000명의 전문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항공·우주, 드론, 자동차·철도, 신재생에너지, 건설·토목, 인프라, 해양,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순환성(Circularity)을 주요 화두로 삼아, 재활용 기술, 친환경 소재, 차세대 제조 공정 등 미래 산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JEC WORLD 2026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지식 교류·비즈니스·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전시장 내 네트워킹 존과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 전문 지식 공유 무대를 통해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기간 동안 아고라(Agora)와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와 콘텐츠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순환성, 첨단 제조 기술 등 주요 산업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

복합소재 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JEC Startup Booster도 다시 개최된다. 전 세계 100여 개 지원 기업 중 선정된 20개 스타트업 파이널리스트는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혁신 솔루션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확장된 스타트업 빌리지에는 6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Investor Day를 통해 1:1 비즈니스 미팅과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며 투자자와의 교류를 강화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라이브 데모도 확대됐다.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 출품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며, 전시장 내 라이브 데모에서는 복합소재 제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전시존으로는 Circularity Village(재활용·수리·재사용 기술), Bio-Materials Village(바이오 기반 소재), SMEs Village(중소기업 혁신 기술), Startups Village(스타트업 솔루션) 등이 운영된다.

매년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JEC Innovation Planets에서는 2026년 혁신 소재·부품·적용 사례가 공식 전시된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이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복합소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JEC WORLD 2026 Premiere는 2026년 1월 12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돼 주요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파이널리스트, JEC Innovation Awards 2026 수상자를 사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JEC WORLD 관계자는 “JEC WORLD 2026은 기술과 비즈니스,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복합소재 산업의 통합 플랫폼으로서, 참가 기업과 방문객 모두에게 실질적 성과와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