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팹리스 산업 생태계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에 포상을 수여하고, 팹리스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K-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테크포럼’ 및 ‘2025년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이 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 김경수, 이하 팹리스협회) 주최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팹리스인의 날 행사는 ’22년 9월,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팹리스협회가 출범한 이래,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K-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넥스트칩 △어보브반도체 △텔레칩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팹리스·디자인하우스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성남시 등 팹리스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팹리스 테크포럼에서는 반도체 설계분야 글로벌 IP(설계블록)·EDA(설계 프로그램) 기업과 국내 기업간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팹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된 램쉽(대표 고재간), 세미파이브(대표 조명현)를 포함해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1명, 중기부장관 표창 3명, 팹리스협회장상 5명 등 16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미국, 대만, EU가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팹리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