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수준(단위: %, 출처: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들이 현재 규제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규제 완화 시 고용확대 및 기술·연구개발 확대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규제 애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3.7%가 현 규제 수준이 ‘높다’고 평가해 ‘낮다’는 응답(1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8.3%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7%보다 높게 조사됐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고용 확대 제한’(29.7%)과 ‘원가상승·가격경쟁력 하락’(2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생산성 저하(15.2%) △신사업·신기술 진출 및 개발 제약(11%) △투자 축소·지연(9%) 순이었다.
아울러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는 ‘노동규제’(38%)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세제 규제(15%) △환경규제(14.7%) △인증·특허 규제(13.3%) △조달·입찰 참여기준 및 절차 규제(10%)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기대 수준이 낮다’는 응답이 28%로 ‘높다’는 응답 21.3%보다 다소 높았다.
이에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규제개선 방향으로는 ‘정권 말까지 규제개혁 지속 추진’(24.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고질적·사회갈등형 규제개선(22.7%) △기존 규제 전면 재검토·완화(19.7%) △공무원의 적극 행정 유도(15.7%) 등이 뒤를 이었다.
규제가 개선 될 경우 향후 계획으로는 ‘고용확대’가 3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술·연구개발 확대(27%) △설비투자 확대(19%) △신사업진출(10.7%)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규제 완화가 기업의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만큼, 정부에서도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중기중앙회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부분(단위: %, 출처: 중소기업중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