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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26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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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전기동력차(BEV+PHEV) 시장 중국 점유율(출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중국의 완성차 브랜드가 내수 경쟁·과잉 생산을 수출 확대로 전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요구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25일 ‘중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완성차 업계가 신흥국과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완성차 업계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판매·생산 거점을 넓히며 ’24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 약 22%를 기록했다.


중국계 브랜드는 거대 내수시장 60% 이상을 점유하며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내수 경쟁 심화와 과잉 생산능력 해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에 진출,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 했다.


권역별로는 러시아·CIS와 중남미·ASEAN·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유럽·대양주 등 선진국에서도 전기차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대했다.


그중 러시아·CIS는 러-우 전쟁 이후 글로벌 OEM 철수로 생긴 공백을 중국계 브랜드가 대체하며 점유율이 급증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의 재활용(폐차) 수수료 및 수입 관세 인상, 현지 부품 사용 비율 의무화 등 자국 산업 보호 강화 정책으로 추가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남미·ASEAN·중동·아프리카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과 현지 조립·생산 투자를 결합해 가격·공급 측면 우위를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유럽·대양주에서는 관세·보조금 축소 등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브랜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기차(EV·PHEV) 시장에서는 중국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져, 신흥국의 경우 중국계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5년 3분기 기준 중남미 전기동력차 판매의 88.2%를 중국계 브랜드가 차지해,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중국계가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25년 상반기 유럽 28개국의 중국계 전기동력차 판매는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향후 Jetour·NIO 등의 신규 진입과 Xpeng·BYD의 현지 생산으로 추가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 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현지 대응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국내 생산 기반 유지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신흥국에서 중국계의 급부상으로 한국계 입지 약화가 우려돼, 정부 간 적극적인 통상 대화를 통한 현지 대응력 제고가 필요하다. 신흥국 구매력 상승이 글로벌 신차 수요 확대의 주요 동력인 만큼, FTA 확대 등 전방위 협력을 통해 원활한 진출 방안 모색이 요구된다.


아울러 수출시장 다변화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므로, 저가 공세에 일정 부분 대응하기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증대된다. ’25년 3분기 대미 자동차 수출은 6.6% 감소했으나 유럽·남미·아프리카 증가분이 감소세를 완화해, 해당 지역에서 중국과의 경합 가능성이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중국업계의 기술 경쟁력 고도화로 미래차 전환이 가속돼, 국내 기업의 R&D 역량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관련 지원 체계 마련이 요구됐다. 샤오미·화웨이 등 ICT 기업의 가세로 중국 내수 경쟁은 기술 중심으로 전환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양상이 해외로 확대될 시, 국내 기업 주도권 확보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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