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몽골 국가 가스안전관리 법적 기반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가 몽골의 에너지 전환과 가스안전 능력 향상을 지원해 한국형 가스안전관리모델(K-Safety Model)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한다.
공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가 가스안전관리 법적 기반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한국가스안전관리공사(KGS)와 몽골광물석유청(MRPAM)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몽골산업광물자원부 △KOICA 몽골사무소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공사가 KOICA의 국제개발원조 공모사업(Track2)으로 수주한 총 25억원 규모의 3개년 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자리로, 양 기관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주는 주한몽골대사관의 적극적인 중개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주한 몽골대사관은 ’24년 초 발생한 LPG운반차 폭발사고 이후, 몽골정부의 가스안전관리 체계 강화 필요성을 신속히 한국 측에 전달했으며, 사업 발굴 초기 단계부터 몽골 정부와 KOICA, 공사 간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적 조정자 및 실질적 연결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및 광물석유청의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이번 프로젝트가 몽골 정부의 청정에너지 전환 및 울란바토르 도시개발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성사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해당 사업은 ’25년부터 ’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몽골 내 가스안전관리 법·제도 구축 △가스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체계 구축 △대국민 안전인식 제고 등 다양한 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가스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형 가스안전관리모델(K-Safety Model)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사업은 몽골의 에너지 전환과 국민 안전 향상을 지원하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법제도 정비와 교육훈련,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몽골 국민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