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11-11 10:13:30
기사수정


세계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철강 무역장벽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서울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미국·EU·캐나다 철강 보호무역조치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간 △미국(232조 50% 관세) △EU(TRQ) △캐나다(TRQ)가 발표한 철강 보호무역조치와 관련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바,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EU·캐나다에서 시행중인 철강 무역장벽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를 위해 우선 미측과는 철강,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부담완화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U의 철강 TRQ 조치 시행에 대응해서는 韓-EU FTA 등 다양한 공식·비공식 양자 채널을 통해 실무단계 협의부터 고위급 회담까지 신속히 추진할 예정인 바, 그 일환으로 한-EU 상품무역이행위원회와 한-EU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캐나다와도 상품무역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측 우려를 전달하고 TRQ 조치 철회 등 우리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 내 불공정 수입행위 규제 △피해 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공급 확대 및 컨설팅 제공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미국·EU·캐나다를 비롯한 전세계 철강 보호무역조치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금일 회의 등 여러 계기에 제기되는 업계 의견은 향후 상대국 정부에 적극 개진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45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나노코리아 2025(260 픽셀)
프로토텍 2025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린데PLC
EOS 2025
IM3D 2025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